묵직한 어향가지가 맛있는 남대문에 양꼬치집으로, 리모델링을 해서 훨씬 깔끔해졌고 퇴근시간때면 웨이팅은 기본. 우린 다이어터니까 경장육슬로 가볍게 시작했는데, 고기 볶은 때깔이 어째 영 아니다 싶었는데, 역시나 좀 아쉬웠지만 그래도 짜지않아 깔끔하게 먹을만 했다. 새콤달콤한 소스에 푹 절여져 마치 용암 덩어리를 품은듯이 씹는순간 가지즙과 함께 입천장이 날아갈 수 있지만, 식기전에 먹으면 튀김옷은 바삭하고 물컹한 가지 식감을 안좋아하는 사람들도 충분히 만끽 가능할 만큼 충분히 매력적. 동파육은 녹을 정도의 부드러운 식감보단 어느정도 식감이 있는 편이고, 간은 쎄지 않지만 향은 좀 강한 편이어서 호불호는 좀 갈릴듯. 그치만 양꼬치집인만큼 5시이후엔 요리메뉴만 먹으려면 2개이상 시켜야하니 참고하시고 회현역맛집 ..